1. 지옥에서 등장한 악마, 강빛나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옥의 판사인 악마가 실제 인간 세상에 강빛나 판사의 몸에 들어와 판사로서 활동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야기 입니다. 이 악마는 원래 지옥에서 죄인들을 심판하는 판사의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실수로 인하여 죽은 박빛나 판사의 몸에 들어 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1년 안에 죄를 반성하지 않는 죄인 10명을 찾아내어 처단하고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사 재판부 판사로서 역할을 해내며 매일 나쁜 범죄자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강빛나의 성격은 매우 이중적입니다. 외모는 완벽하지만 판사로서의 정의감이나 사명감은 한없이 거리가 멀었습니다. 범죄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구실로 재판을 이용하여 엉터리 판결을 내리며 그들을 처단해 나갑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범죄 희생자들의 가족은 억울함을 느끼고 그녀는 사회의 온갖 비난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한 비난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그녀는 자신의 임무 수행에만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강빛나 캐릭터의 화끈한 성격과 그에 따른 액션은 시청자들의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흥미진진한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2. 형사, 한다온과의 마찰
강빛나의 상대 파트너인 주인공 한다온은 노봉 경찰서 강력2팀의 형사입니다. 그는 강한 신념을 지닌 형사로서 범죄에 의탁하지 않는 정의의 형사로서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숨겨진 아픈 과거사가 존재 했었습니다. 드라마가 점차 진행되면서 사탄이 등장하게 되는데 사탄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던 연쇄 살인범에 의하여 그의 부모가 희생 당했던 희생자 가족이였습니다.
그는 절대 범죄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피해자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형사 였습니다. 그렇지만 강빛나 판사의 매번 엉터리 같은 판정에 의문을 갖고 그녀를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사이 그들에게는 사랑의 감정이 싹터오르게 되고 여러 해프닝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의 강인한 캐릭터와 빛나의 차가운 태도는 대조를 이루었지만 그들의 갈등과 사랑이 더욱 드라마를 흥미있고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한다온은 극중에서 죽은 범죄자들에게서 발견된 콜라캔을 발견하고 강빛나가 자주 마시곤 했던 특정 콜라캔을 생각해 내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그녀에게 의문을 품고 강빛나가 사는 빌라 옆집으로 이사와서 더욱 가까이 지내게 됩니다.
3. 선악의 경계를 넘어서는 판타지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일반 법정 드라마가 아닌 선과 악 , 정의, 불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강빛나는 지옥에서 주어진 사명과 인간 세상에서의 여러 갈등을 통해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그녀의 판결이 희생자에게는 상처를 남겨주고 , 범죄자들에게는 면죄부가 되는 상황으로 법의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통해 판타지를 결합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더하여 재미를 더하여 주었습니다. 악마는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 인간과 사랑해서는 안된다 , 인간화가 되어가면 결국 악마가 아니다, 이런 여러가지 설정을 통하여 극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고 한다온의 아픈 과거사와 그의 아픔에 몰입하며 그를 생각할 때 , 그의 위로하는 말 한마디가 그녀의 심장을 쿵쾅 거리게 만들어 깊은 감정선을 표현해내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흥미로운 드라마의 강력한 캐릭터를 여배우 박신혜는 정말 코믹한 표정 연기와 액션으로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열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멜로 드라마나 의학 드라마, 판타지 드라마의 정석 여배우로 등장하였는데 이제는 액션 여배우로서도 캐스팅이 쇄도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강력한 스토리 라인과 엄청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주인공들로 채워서 시청자들이 더이상 아무 생각없이 드라마에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드라마를 통하여 더욱 극에 공감하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내는 한류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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